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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노출하자! 선수에 대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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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n1989 2021. 7.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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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폭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자매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 같은 팀 소속 김연경 선수에 대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연경 선수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배구가 아닌 타 종목 선수 출신이라고 밝히며 “김연경 선수는 저의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과의 인연으로 저희 학교 숙소에 놀러 오게 되어 처음 알았다”며 “그때도 김연경 선수는 흥국생명팀 소속으로 실력 있고 인정받는 스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고등학생이라 창피해서 김연경 선수에게 다가가기 어려워 그냥 눈치만 보고 있었다”며 “그때 (우리들) 먹으라고 바나나 한 박스, 파인애플 한 박스, 아이스크림을 엄청 많이 사왔다. 먼저 다가와 배구도 같이 하고, 저희가 하는 종목도 함께 하면서 놀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연경 선수와의 인연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몇 달 후 큰 부상으로 수술까지 해 입원하게 된 A씨는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만큼 크게 다쳐 모든 세상이 끝난 것 같았고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그러던 어느 날 김연경 선수가 제가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 왔다. 값비싼 아이스크림, 과일, 죽 등을 사 들고 왔다. 당시에도 워낙 유명해서 병원 사람들이 전부 웅성웅성하고 저희 엄마도 입을 벌리고 쳐다보고 계셨다”며 “저희 엄마에게도 어머님~어머님 하며 재밌게 이야기도 해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A씨는 그 덕에 부정적인 생각도 더 하지 않고 재활을 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재활할 때도 김연경 선수가 소고기를 사주며 응원해줬고 이후 배구 구경을 가면 이름도 불러주고 사진도 꼭 찍어줬다. 사람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종목도 다른, 보잘것없는 고등학생인 저에게 운동선수 후배라는 이유로 이렇게 잘 챙겨주는 걸 보고 배구 선수 후배, 지인들은 더 소중하게 여길 거라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사건들도 잘 해결되고 김연경 선수도 부상 없이 시즌 잘 마무리하길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2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힘들었다. 힘든 가운데에서도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특히 그는 학폭 논란 이후 해당 선수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김연경은 “선수들 개개인이 더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팬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코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6월 김연경(흥국생명)이 10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자, 흥국생명은 ‘흥벤져스’ 전력을 자랑하게 됐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여자배구 판은 김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함께 뛰면서도 지난해 9월 코보컵 우승에 실패했다.

 

 V리그에서 두 번 실패는 없다고 다짐했던 흥국생명은 선두 질주를 하다가 2월초 ‘학폭 논란’으로 쌍둥이 자매가 이탈했다.

 

 위기에 빠진 상황, 김연경이 홀로 앞장서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한다. V리그도 코보컵처럼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에 실패할까.

 

지난해 9월, 코보컵에서 흥국생명은 예선 3경기와 준결승을 모두 3-0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와 결승전에서 관심사는 ‘무실세트 전승 우승’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되려 0-3 셧아웃 패배로 우승에 실패했다.

 

매 세트 마다 2점차 박빙의 패배였다. 스코어는 23-25, 26-28, 23-25였다.

 

 20점대 이후에 GS칼텍스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단판 승부의 묘미가 펼쳐졌다. 

컵대회 결승전은 당일 컨디션과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의해 갈릴 수 있다. GS칼텍스의 경기력이 흠 잡을 데 없이 좋았다.

 

2020-2021 V리그가 개막되고 흥국생명은 개막 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12월 팀내 불화설이 불거졌지만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 하지만 2월 들어 ‘학폭’ 논란으로 주전 세터(이다영)와 주축 공격수(이재영)가 빠진 것은 심각한 전력 손실이다.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 한숨 돌렸다.

 

이제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한다. 정규 시즌 5경기를 남겨둔 흥국생명은 승점 53점(18승 7패)을 기록, 2위 GS칼텍스 승점 50점(17승 9패)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1경기 덜 치른 흥국생명은 24일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이 있다. 최대한 승점을 따내 GS칼텍스와 격차를 벌려야 한다. 맞대결 패배로 덜미를 잡히지 않으려면 1승이 중요하다.

흥국생명이 연패를 탈출할 때 김연경과 함께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브루나는 30득점으로 팀 합류 이후 가장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세터 김다솔의 토스도 한결 부드러웠다. 

 

이재영-이다영 공백을 브루나-김다솔이 잘 메웠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브루나가 어느 정도 꾸준한 공격력을 보이며 김연경을 보조하느냐에 따라, 흥국생명 승리 확률이 달라질 것이다.

 

김연경이야 매 경기 A급 공격수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기에, 동료들의 도움과 조직력이 뒷받침된다면 이재영-이다영이 빠진 채 오히려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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