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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 공식해명! 대체 뭘 숨기고 싶은거냐? 청와대 국민청원도 묵살시킬 정도로 대단한 권력이 뒤에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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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n1989 2021. 9. 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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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22) 씨가 실종되던 날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측이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뭘 숨기려는 게 아니라 당시 술에 많이 취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그동안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손정민 아버지 손현 씨는 대부분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는 입장입니다.

먼저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 씨의 중앙대 의대생 친구 A 씨 측이 낸 입장문은 17페이지 분량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만취'라는 단어가 6 차례,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언급이 10차례 나오는데요. 그날 상황에 대해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 손 씨 부모에게 전화하지 않은 건 '새벽 시간이라 결례가 아닐까 생각했고 A 군이 친구를 방치하고 혼자 돌아온 것에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올까 걱정돼서 그랬다.'

 

** 둘이 친하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정민이와 해외여행을 같이 다녀올 정도로 언제든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사이다.'

**신발을 버린 이유는 밑창이 닳아 있을 정도로 낡았고 토사물까지 묻어서였다. 엄마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뒀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

 

**정민이 핸드폰을 왜 소지하고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이를 사용한 기억도 없다.

 

**가족 중 수사기관이나 정재계 유력인사가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아버지 직업도 유력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도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다.

그러면서 손정민 친구 A씨는 "허위사실 유포와 신상 털기가 도를 지나쳐 입장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A씨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고, A씨의 자택과 부친의 병원을 찾았으나 A씨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제작진이 "MBC 방송국에서 왔다"라고 말하자 해당 아파트 관리자는 "그 집(친구 A 씨 가족이)은 나간 지 오래됐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제작진은 "언제 나갔는지 여쭤봐도 되나?"라고 묻자 관리자는 "며칠 됐다. 저한테 와서 그런 거 물어보지 말고 알고 싶으면 경찰서 가서 물어봐라"라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친구의 행동이 현장 상황과 잘 안 맞는다. 했어야 하는 행동들이 부재하다. 찾는 행동, 신고하는 행동, 최소한 누구한테 찾아가 '봤냐'고 얘기하는 등 그게 나타나야 하는데 전혀 없이 자기는 집에 가서 부모님과 찾는다? 처음 들었을 때 이건 사고 플러스 사건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어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아쉬운 건 너무 냉정하다. 아무래도 친구가 죽었고 부모님이 슬퍼하시는데 최소한 위로 전화도 없는 거잖나. 설명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거는 너무 아니라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손정민 친구 신상에 대해서는 그의 이름이 중앙대 의대생 이 씨라는 것과 더불어 아버지 병원이 홍제동 항문외과이며 엄마 직업은 변호사, 외삼촌은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전 서초경찰서장) 이라는 루머가 퍼진 상황이었고, 이번 입장문으로 해명한 것입니다. 

 

정 변호사는 A씨의 사건 관련 기억에 대해 "A씨는 만취해 어떤 술을 어느 정도로 마셨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옆으로 누워 있던 느낌, 나무를 손으로 잡았던 느낌, 고인을 깨우려고 했던 것 등 단편적인 것들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 경위를 숨겨왔다'는 지적에는 "A씨와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게 아니라, 만취에 따른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는 게 별로 없었기에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에 대해 손현 씨는 기억이 안 난다는 해명은 불리한 사실을 회피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술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는 원래의 대답과 변한 게 없거든요. 나머지는 다 부수적인 미사여구와 변명으로 일관했을 뿐이고 사실 궁금한 건 하나도 해결이 안 됐어요."

 

아들과 친구가 친한 사이라는 해명도 의심스럽다고 주장합니다.

 

"친한 친구면 전화를 했어야 되는 거고 그 전화하기 어려울 정도면 친한 친구가 아니라는 게 맞는거죠. 여행 두 번 갔다고 친하다고 그러면 친한 사람 너무 많은거고."

 

또 가장 중요한 건 아들이 물에 빠지게 된 상황이라며 여전히 진실은 묻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한 거지, 친구가 잘못한 걸 검증하기를 원하는 건 아니거든요. 친구가 잘못을 했든 안 했든 우리 아들은 죽었어요."

 

대신 A씨 측은 변호사를 통해 제작진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저희의 기본적 입장은 저희에 대해 일체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것.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수사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애도하는 것이 저희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민이 아버지 손현 씨는 허탈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서 관련이 없다면 그걸로 끝나는 거다. (A씨 측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대응을 할 필요가 없(겠)죠. "

한편, 방송 후 정민씨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MBC 탐사프로그램을 봤다. 직접 한강에 들어가는게 왜 불가능한지 직접 시연한 PD님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언젠간 들어가 볼 생각이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의 댓글입니다.

 

"경찰버스로 차단벽 할 짓이냐", "저런 식으로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 "국민청원 40만명 초과 건을 수용 안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 정상적으로 일처리하기를 바란다.", "몸싸움 없었는데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라니.. 대부분 주부이셨다", "평화적인 개인 추모였는데 에워싸고 채증하니 시민들이 화가난 것. 시민들 협박하는데 동석자 배경이 궁금하다."

"뭔가 슬프다. 힘도 빽도 권력도 줄도 댈 수 없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게 이정도 밖에 없는건가. 그마저도 저렇게 막아대고 제재하고.. 진실을 알려달라는 거다.", "힘도 빽도 없는 일반 국민은 억울해도 참고살아야하는 대한민국에 분노한다", "대체 뭘 숨기고 싶은거냐. 청와대 국민청원도 묵살시킬 정도로 대단한 권력이 뒤에 있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화집회 현장 화면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대부분 정민이 또래의 자식이나 손주를 둔 부모님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일처럼 관심을 갖고 진상 규명에 애쓰시는데..

 

숨기고 묻으려고만 하니 답답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제발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결론이 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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