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루머
그리고 2013년 둘은 이혼하게 되는데, 이때 치명적인 루머가 떠돕니다.
바로 임창정의 막내아들이 혼외자(즉, 아버지가 다른 소생)이라는 루머였죠.
임창정이 유전자검사도 했다는 루머가 떠돔
특히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은 임창정이, 셋째 아들은 김현주가 양육권을 가지기로 했다는, 일반적이지 않은 이혼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그런 루머는 더욱더 신빙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루머가 떠돈 결과, 임창정측은 강경 대응을 합니다.
임창정 소속사: "정보지(증권 찌라시)에 떠도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임창정 이혼사유 역시 정식으로 공개합니다.
임창정 소속사: "워낙 개인적인 문제라 말씀을 드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임창정 이혼과 관련해 떠돌고 있는 대부분의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임창정과 김현주는 최근까지 서로에게 맞추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임창정 이혼이유 성격차이)
임창정 소속사: " 양육권도 첫째와 둘째 아들은 아빠인 임창정이, 막내아들은 엄마인 김현주가 키우기로 한 것은 사실이다. 아이들이 어리고 부모가 부득이하게 이혼하긴 했지만, 형제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므로 자주 왕래하고 유치원과 학교 등도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임창정 입장 표명
임창정 역시 개인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공개합니다.
임창정: "저와 집사람은 지금까지 법정에서 싸워본 적도 없으며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성격 차이로 어쩔 수 없이 이혼을 결정한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렸을 때 서로가 얼마나 가슴이 아팠겠는가."
임창정: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엊그제도 집사람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 힘내라고 격려하고 함께 아이들 걱정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꾸 확인 안된 루머들을 생산하고 공신력 있는 곳에서까지 이런 이야기를 쓰면 그렇지 않아도 힘든 집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저를 너무도 아프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루머가 임창정의 이미지에는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데, 그가 전처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해명을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임창정은 이혼 전에도 가정 문제에 대한 고민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임창정: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낮에 만나서 놀고 그러는데 아이들은 아빠를 가끔 집에서 얼굴 보는 사람 정도로 생각할 지도 모르는데 그게 참 아이들한테 미안하죠. 더 많이 놀아주고 시간도 보내고 해야 되는데 거의 매일 촬영이니까요."
사실 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 임창정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게 됩니다. 아마 많은 연기자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하네요.
어쨌든 임창정 부부와 그 주변을 살펴보면, 위의 루머의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증거 1
우선 임창정은 이혼을 위하여 변호사를 고용합니다.
임창정은 이달초 법무법인 세승을 법률대리인으로 지정했으며, 김선욱 등 7명의 변호사가 이번 사건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내 김씨 역시 한기문 변호사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임창정은 이혼 협의가 아닌 조정 절차를 밟습니다.
이 뜻은 이혼 과정에서 서로간의 의견차가 크다는 뜻이죠.
한기문(김현주 측 변호사): "첫째와 둘째는 임창정이, 셋째는 아내가 맡기로 한 이유는 일각의 허황된 루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셋째를 가진 상태에서 이미 임창정과 김씨 사이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라, 김씨가 막내를 혼자 키우다시피 해서 아버지 사랑을 못받고 자란 셋째에 대해 많이 가슴 아파하고 미안해했다. 그래서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서 키우려 하는 거다. 셋째에 대한 양육비와, 재산 분할 절차가 앞으로 이혼 조정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의 이혼조정신청은 사실이 맞지만, 여기에도 언론의 오보가 있습니다.
임창정: "이혼 조정 과정에서 제가 7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7명의 변호사를 선임할 돈이 있으면 아이들 옷을 한 벌이라도 더 사주겠다. 제 변호사는 1명이다."
임창정: "제가 억만금을 가진 것도 아니고 무슨 재산 분할 등을 위해 힘을 쏟겠는가. 애 엄마에게 더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지금도 있다."
사실 위의 루머가 임창정과 김현주가 이렇게 복잡한 이혼 조정을 할 필요가 없죠. 김현주의 유책 사유가 결정적이기 때문에, 따로 위자료와 양육비를 줄 필요가 전혀 없으니까요.
오히려 김현주가 불륜(외도)을 통해 혼외자를 낳았다면, 김현주가 임창정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함
특히 임창정의 말 "애 엄마에게 더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지금도 있다."에서 그가 최소한 위자료 를 주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김현주가 불륜으로 혼외자를 낳았다면, 오히려 김현
** 증거 2
만약 혼외자 루머가 사실이라면, 아마 임창정이 크게 분노할 것입니다.
아내로부터 받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이혼 과정은 서로간의 감정 싸움이나 마찬가지기에, 대부분의 이혼 커플들은 이혼 과정에서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임창정은 아내의 루머에 대하여 그러지 않았죠.
만에 하나 임창정인 정말 대인배여서 그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가끔 그런 '선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가족들의 분노가 더 큰 법인데, 임창정 가족들의 반응을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임창정 아버지: "(아들이 며느리를) 처음 집에 데려왔는데 나이가 한참 어려서 그냥 귀엽게 생각했죠. 지금은 세상을 뜨고 없지만 애들 엄마(임창정의 모친)도 나도, 좋게 대접하고 그랬어요. 며느리도 싹싹하게 잘했고…. 그때는 모두 사이가 좋았죠."
임창정 아버지: "아들 내외가 둘이서만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사부인(임창정 장모)을 함께 모시고 살았던 만큼 아들이 느낀 부담감도 있지 않았을까요? 세 아이의 육아나 살림에 장모가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부부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임창정 친척: "(혼외자 루머를 듣고) 기가 차서 웃음도 안 나오지만 진짜 유전자 검사(DNA검사)라도 해서 증명하고 싶을 만큼 억울하고 화가 난다. 둘이 별거에 들어가면서 첫째와 둘째는 아빠가, 막내는 엄마가 맡기로 했는데 그건 막내가 아직 기저귀를 찰 만큼 어려서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임창정 집안쪽 이야기를 들어도, 루머가 터무니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증거 3
임창정은 이혼 후에도 가끔 막내 아들을 언급합니다.
임창정: "아이들이 커서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밀어주겠다. 특히 셋째 아이는 영락없이 연예인이다. 끼가 충분하다."
만약 혼외자라면, 임창정이 이혼 후에도 이렇게 막내 아들을 언급할리가 없겠죠.
혼외자식이라면 A/S의 대상은 아니니까요(임창정 친아들).
** 임창정 친아들 논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창정과 아내 김현주의 행동에서는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혼 전에도 임창정은 아들 2명만 데리고 자주 외출하는 장면이 목격되었고, 이것이 혼외자 루머의 증거로 사용됩니다.
임창정이 김창렬과 스키장을 갈 때도 큰아들과 둘째 아들만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이때가 2013년 1월이었고, 임창정 막내아들은 2010년 12월에 출생을 합니다. 당시 만 2살이 조금 넘은 갓난아이에게 차가운 스키장 바람은 너무 매서울 것 같네요.
그런데 임창정이 막내 아들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은 김현주측의 공식 입장에서도 나타납니다.
한기문(김현주 변호사): "(김현주가) 셋째를 가진 상태에서 이미 임창정과 김씨 사이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라, 김씨가 막내를 혼자 키우다시피 해서 아버지 사랑을 못받고 자란 셋째에 대해 많이 가슴 아파하고 미안해했다. 그래서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서 키우려 하는 거다."
막내 아들에 대한 임창정의 사랑이 좀 부족했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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