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뽕숭아학당'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 출연한 장윤정은 "초심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언급하며 "세 번의 위기를 관리하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첫 유명세를 얻었을 때 연예인병이 온다. 두 번째는 첫 정산이다. 처음 보는 금액이 찍혀있어 '헉'소리 날거다. 그때 사기 치는 사람, 돈 빌려리려는 사람의 유혹이 많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명시절도 슬럼프였겠지만 더 큰 슬럼프는 잘 됐다가 떨어질 때"라며 "준비를 한 사람은 가볍게 넘긴다. 네 사람이 서로 잘 다독이며 지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막내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이 끝난 후 연예인 병에 걸려 술과 야식으로 4kg이 쪘다며 미모를 되돌리겠다는 각오로 ‘꽃’을 불렀고, 장윤정 레전드는 이찬원에게 “행복을 주는 한 가지는 있어야 한다”라는 말로 자책보다 위로하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임영웅은 노래보다 개그에 욕심이 생긴다는 고백으로 엉뚱함을 표출한 후 ‘애가 타’를 열창, 감성 장인의 보이스 마력을 폭발시켰다.
맏형 장민호는 바빠진 스케줄에 운동도, 결혼도 자꾸 ‘이따...이따..’ 미룬다는 드립과 함께 발재간이 깜찍한 댄스와 함께 ‘이따이따요’로 상큼한 무대를 선사했다. 장윤정 레전드는 장민호에게 “팬들에게 집중할 때”라는 현명한 답을 건넸다.
영탁은 품절로 인해 막걸리 사랑꾼들에게 생이별하게 만든 죄를 사죄하며 슬픈 멜로디의 ‘사랑 참’을 특유의 구수함으로 풀어냈고, 장윤정 레전드는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톡 쏘는 영향력을 좋은 일에 쏟는 셀럽이 돼라”며 “국민들의 걱정까지 품절시키라”는 말로 영탁의 앞길을 응원했다.
한복을 벗고 21세기로 돌아온 장윤정 레전드는 트롯맨 F4 앞에서 신곡 ‘운명에게’를 선사, 환호를 받았다.
장윤정 레전드와 함께 알찬 수업을 받은 트롯맨 F4 중 누가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장윤정은 남진과의 듀엣곡인 ‘당신이 좋아’의 파트너로 장민호를 선택, 쿵짝이 잘 맞는 무대로 흥을 끌어올렸다. 무대를 지켜보던 다른 트롯맨들도 흥을 주체하지 못한 채 무대에 난입, 즉석 안무로 다 같이 무대를 즐기는 흥겨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행복지수를 한층 높였다.
트로트 스타 장윤정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지난 14일 방송에 이어 '트로트 퀸' 사부 장윤정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키질 할 때 곡식의 껍질이 날아다니는 걸 '까분다'고 하더라"며 "아무리 키질이 들어와도 안에 남아있는 알맹이처럼. 그런 사람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나는 이미 내려오고 있는 중이니까 잘 내려와야 한다.
예쁘게. 초라하게 필요 없어져서 사라지는 사람 말고 후배들이 나를 밟고 올라갈 때 받쳐주고 싶다. (후배들이) 더 올라갈 수 있게 그런 힘이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그러려면 내가 잘하고 있어야 한다. 내려오는 중에 잘하고 있어야 하는 거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윤은 "처음 듣는 은퇴 방식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한편, 장윤정은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지난 2013년 6월 결혼해 2014년 아들 연우 군, 2018년 딸 하영 양을 품에 안았다.
'어머나'로 젊은 트로트 가수의 열풍을 몰고 온 장윤정, 실로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 할 만큼 행사의 여왕으로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장윤정인데요.
너무도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톱스타가 되어서 보통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액수의 돈을 벌었으면서도 어머니인 육흥복 씨와 동생 장경영 씨의 탕진으로 한때 재산이 제로였다고도 하죠.
재산이 제로에 빚이 많은 건 장윤정 입장에서 큰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또 벌 수 있는 게 장윤정에게는 돈이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심지어 하루 열두 개까지 행사를 뛰고 가서도 집에 가는 가족을 보며 이래서 내가 일을 하는구나, 했다는 장윤정에게 엄마 육흥복과 하나밖에 없는 형제인 동생이 저지른 짓에 대한 상처는 참 인생 살아가면서 크고도 긴 아픔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1980년 2월 14일생으로 올해 39세인 장윤정은 지금은 트로트 대스타로 유명하지만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타며 가요계에 데뷔했답니다.
하지만 가요제 대상이 무색하게 데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해요. 엄청나게 가난한 집안에서 대학등록금 학자금 대출조차 받지 못할 정도로 자신도 모르게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던 상황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던 장윤정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같은 프로에 단역 출연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2004년에 '어머나'를 발표하는데, 이게 대박을 쳐서 트로트계의 젊은 피로 어마어마한 행사의 여왕이 됩니다. 하루 10여 개의 행사를 뛸 때 추정되는 하루 수입만 1억 8천만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장윤정이 10년간 벌어들였을 수입은 각종 비용과 매니지먼트, 세금을 제한다고 해도 수십 억원은 너끈히 넘어서 적어도 수백억원 대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장윤정 엄마 사건이 떠들썩해지기 시작한 무렵 장윤정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10년간 번 모든 돈을 탕진했을 뿐더러 거기에 10억원의 빚까지 졌다고 털어놓았죠.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요. 그냥 유흥비나 입고 자고 먹고 하는 데는 아무리 소비왕이라도 힘들었겠지만, 문제는 역시 사업.
장윤정 동생이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면서 돈을 모두 날린 것이었습니다. 장윤정 동생 장경영이 손을 댄 사업으로는 커피, 공연장 대관, 무역업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잘 알지도 능력도 없는 사업에 손을 대 남들에게 그 큰 돈을 날리면서도 딸, 누나 고생하고 가여운 마음은 들지 않았을까요? 장윤정 엄마는 친엄마가, 동생은 친동생이 맞나 싶은 지경입니다.
그후에도 장윤정 어머니인 육흥복과 동생 장경영은 키워준 어미를 이렇게 하다니, 언론에 투서를 하고, 도경완과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것으로 장윤정을 패륜을 모는 식으로 장윤정을 끊임없이 괴롭혀 왔습니다.
아니 그것은 아직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들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장윤정 재산 탕진 문제로 장윤정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했고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를 장윤정이 봉양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정말 해도 너무 한 모자네요.
도경완이 자신이 KBS에서 아나운서로서 받는 월급은 장윤정이 버는 돈에 비하면 백사장의 모래알 하나라고 한 적이 있죠. 참 솔직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장윤정이 아무리 돈을 잘 번다고 해도 어머니와 동생에게서 당한 일은 정말 씻기가 힘든 상처일 것 같아요. 거기다 알려진 공인으로서 대중에게 비쳐지는 모습을 생각하면요. 본인은 돈 버는 기계처럼 일한 죄밖에 없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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