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인 아버지와 장사를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가난하게 자랐다는 전인권.
1979년 그룹 따로 또 같이의 멤버로 데뷔했다가 1985년 들국화의 멤버가 되며 주옥같은 명곡을 남겼죠.
그러나 전인권은 이름이 알려진 가수치고는 개인사가 불행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의 불행은 마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87년 10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것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에도 대마초, 메스암페타민 투약혐의로 구속만 총 5번을 당한 전인권.
2004년 10월에는 전인권이 한병원에서 마약성분의 진통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를 거절한 병원의 기물을 파손하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출동한 사건도 있었죠.
끊임없이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이었던 전인권.
아내 정혜영과는 2002년에 이혼을 하기도 했는데요. 정혜영은 원래 전인권의 팬이었다고 하죠.
두 사람은 3년간의 연애 끝에 1980년에 결혼 딸과 아들 각각 1명씩을 낳았습니다.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거듭되는 전인권의 사건 탓에 결국 이혼을 하고 말았죠. 전인권 역시 이혼사유로 아내가 더는 참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전인권은 2006년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에도 변함없이 마약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복용한 모르핀에 중독된 것이었는데요. 전라남도의 한 요양원에서 마약중독 치료를 받고 있을 때 아내 정혜영이 나타났습니다.
정혜영은 이혼 후에도 늘 전인권을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전인권이 요양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 사람도 정혜영이었다고 합니다.
왜 나한테 잘해주느냐고 묻는 전인권에게 정혜영은 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 하고 말했다는데요. 그 말이 전인권에게는 신앙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로는 마약에서 벗어나 가족과 음악에 몰두하고 있다는 전인권. 건강을 위해 금주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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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의 두번째 호스트는 가수 전인권 씨라고 하는데요. 전인권 씨는 1954년 9월 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북한 실향민 출신 집안에서 3형제의 막내로 태어납니다. 지난 1월에 출연한 '집사부일체' 에서 아직도 태어난 삼청동 본가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전인권 씨는 어린 시절 노래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에게 "학교에서 왜 공부만 하라고 합니까?"라며 대들었다고 두들겨 맞고 자퇴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동네에서 밴드를 한다고 하는 형들과 어울려 삼청공원에서 노래를 시작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노래를 업으로 삼기 시작했고, 이때 대마초도 처음 배웠다고 합니다.
전국의 나이트클럽을 다니며 공연을 하며 돈을 벌던 전인권 씨는 1978년 강인원, 이주원, 나동민 씨와 함께 <따로 또 같이>로 활동하며 '맴도는 얼굴'을 발표하고 같은해에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하지만 처참하게 망합니다.
1980년도에 7살 연하의 당시 여대생이었던 아내 정혜영 씨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당시 전인권 씨는 무명가수로 두 사람은 무창포 바닷가에서 처음 만나 3년 동안 연애를 하다가 결혼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습니다
전인권 씨가 밝힌 당시 이혼 사유는 "결혼 초반에는 아내가 자신의 대한 사랑이 컸고, 이후에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많이 참았지만 아이들이 다 성장한 뒤에는 긴장이 풀리면서 아내가 더 이상 자신의 말썽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 같았다" 입니다.
전인권 씨는 2005년 자살한 배우 故 이은주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는데요. 당시 전인권 씨는 특별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지만 故 이은주 씨의 측근들은 전인권 씨가 일방적으로 스토킹을 했다며 반박을 했습니다.
2006년 대마초 혐의로 교도소에 출소한 이후 마약 중독 증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아내 정혜영씨가 다시 나타나 전인권 씨를 지극적성으로 간호해 줬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재결합을 하지만 전인권 씨가 다시 집을 나와서 별거를 하는 등, 만남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그러 관계라고 합니다. 법적으로는 이혼 후 재결합 한 사실이 없는 남남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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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은 22일 “이웃이 집을 너무 높게 올리는 공사를 해서 다퉜다”며 “화해를 하지 않았고, 나 역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스타뉴스에 말했다. 그는 “기왓장이 내 집 주변에 있을 리가 없다”고도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전인권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종로구 삼청동에 사는 전인권은 옆집이 지붕을 1m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던 중,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져 대문에 흠집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인권은 작년 9월 입건됐지만,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날짜를 조정해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씨는 경찰에서 ‘돌을 던진 기억은 있으나 기왓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주변 CCTV 등 증거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전인권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집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 집에서 60년 가까이 살고 있다”며 “우리 집이 아주 가난했다.
살 곳이 마땅치 않아서 (산 중턱으로) 점점 올라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0년 전에 집이 한 번 팔린 적이 있는데 집주인에게 ‘좀 봐달라, 다시 좀 찾아달라’고 해 다시 산 기억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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