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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연봉 대폭 삭감 왜? 삭감 한 금액 은 얼마 입 니까? 김연경 비판 이유는...

fan1989 2021. 8. 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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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계연봉1위 김연경선수가 해외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하였습니다. 

일본을 거쳐 터키, 중국 그리고 다시 터키리그로 세계를 누비면서 전세계 배구선수 연봉 1위의 김연경 선수가 3억5천만원이라는 헐값에 국내로 복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연경 선수가 복귀하는 국내 프로팀은 흥국생명으로 김연경이 해외 진출 직전까지 3차례나 우승을 시켰던 적이 있는 그녀의 친정팀입니다.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이 간판 선수인데 FA로 풀린 이재영의 쌍둥이 자매 이다영을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 세계최고의 김연경까지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막강하던 흥국생명은 이번 김연경의 영입으로 훨씬 더 강력해졌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김연경의 슈퍼스타다운 면모가 돋보였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미 이재영에게 최고연봉인 6억원을 안겨주었고, 이다영을 4억원에 영입하였기에 샐러리캡(팀연봉상한제) 23억원 중에서 남은 13억원으로 10여명의 선수단 연봉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샐러리캡에 따라 1인 최대 연봉인 6억5천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경우 자신을 제외한 10여명이 남은 6억5천만원만으로 연봉을 책정해야 하므로 일부 후배 선수들의 이적이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김연경은 본인의 연봉을 3억 5천만원으로 줄이는 데 동의하였고, 팀은 9억5천만원으로 남은 선수들의 연봉을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김연경 선수 정도의 클래스에서는 연봉 몇 억원보다는 동종업계에 몸담고 있는 후배와 팀을 위한 헌신과 사랑이 훨씬 더 값진 가치일 겁니다. 

 

물론 몇 억원이 김연경선수에게도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미 김연경 선수는 제 구실을 못하는 배구협회가 아시안 게임 금메달 기념 회식을 김치찌개 집으로 정했을때도 후배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자비를 들여 고급레스토랑에서 다시 회식을 열어줬을 정도로 보스기질도 뛰어난 진짜 큰 언니였습니다. 

 

김연경선수가 연봉을 대폭 삭감하면서까지 국내로 복귀한 다른 현실적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하여 세계최고의 여자배구리그인 터키리그가 조기종료 되었기에 남은 선택은 중국과 국내복귀뿐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이미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오랫동안 뛰었지만 재정 불안으로 연봉 지급이 늦춰지기도 하는 등 구단과의 마찰도 있었기에 중국을 거쳐 다시 터키로 복귀할 때는 페네르바체가 아닌 비교적 재정능력이 좋은 엑자시바시로 이적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터키 리라화가 50%이상 폭락한 관계로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졌고, 유로화로 계약을 맺었기에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 수입에 있어서 개인적인 손실은 없었다 하더라도 터키의 사정이 더 이상 이런 고액 연봉을 지불할 능력이 없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위 사진처럼 엑자시바시는 그 동안 기여했던 김연경에게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쿨하게 작별을 고합니다.

 

결국 김연경 선수로서는 현실적인 선택의 폭이 중국과 국내복귀 밖에 남지 않은 것이었는데 최종적으로는 국내 복귀를 선택하였고,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하였기에 시즌 종료후 다시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슴없이 이런 저런 바른말 잘 하기로 유명한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번에는 실명을 들면서까지 후배 배구선수 이재영을 비판하면서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 축구로 치면 대한민국 배구계의 호날두급 선수로 통하는 김연경 선수가 누구인지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래도 간단한 정리를 통해서 김연경 선수가 어떤 사기 캐릭터인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흥국생명에서 뛰면서 한국 여자 배구의 모든 공격 기록을 전부 다 갈아치운 김연경은, 이후 2009년 일본으로 진출 일본 여자배구계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되며, 일본에서조차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며 최고의 극찬과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일본에서의 압도적인 성공을 뒤로 하고 김연경이 선택한 도전은 이번에는 터키였습니다. 김연경은 2011년 5월 터기 명문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하며 일본과는 다른 서양 거포들이 많이 있는 유럽 최대의 빅리그에서도 성공을 거둘까 기대와 의심을 모았지만, 왠걸, 터키 아로마리그에서 시즌 무패로 1위,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터키에서도 MVP와 득점왕을 동시 수상합니다. 

이후에도 김연경은 2013년 시즌 터키에서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또 다시 MVP에 오르고, 2014년 시즌에는 리그 우승, 25년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 등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017년 5월 30일 20대를 보냈던 터키를 떠나 중국 상하이 여자배구단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김연경의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지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김연경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 배구 대표팀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진출시키기도 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4위의 성적으로 우승은 커녕 메달 획득도 실패했지만, 그러나 국제 배구연맹은 런던 올림픽 MVP로 4위 팀의 김연경을 선정합니다.

 

 대회 총득점 207점으로 종전 기록을 3점 능가하는 득점왕 김연경의 위엄으로, 메달 획득조차 실패한 국가에서 MVP가 나온 것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사상 두 번째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김연경 선수는 국내급이 아닌 월드클래스급 레전드 선수로, 야구로 치면 랜디 존슨이고, 축구로 치면 호날두, 농구로 치면 매직 존슨쯤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연경 후배 이재영 실명 비판 공개 저격 이유는?

 

자 그런 김연경 선수가 후배 선수 한 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것도 실명까지 들어가면서 저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으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연경은 2017년 8월 7일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필리핀으로 떠나기 앞서 공항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엔트리 최대 선수 인원인 14명에 한 명 모자란 13명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며 속상함과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어떤 스포츠 경기든지 엔트리 선수라는게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로 치면 9명이 경기에 나서지만 엔트리는 25명입니다. 다시 말해, 25명의 선수들 중에서 컨디션을 봐서 출전 선수를 정하고, 이후 경기중에 부상선수나 부진한 선수가 있을 경우 자유롭게 교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근데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 참여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엔트리 14명을 마저 대 채우지 못 한 상태에서 출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2017년 7월에 열린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 대회에서는 그보다도 한 명 더 적은 12명이 참여했기에 문제가 더 크다는 말이 됩니다.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하고 경기에 출전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당연히 뛰는 선수들만 뛰게 되니까 선수들에게 무리가 가고, 정작 부상이라도 당하는 선수가 나왔을 때 가용 선수면에서 전력상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한 마디로 경기 전부터 벌써 불리한 상태에서 경기를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번도 아니라, 두 번 연속으로 엔트리 조차 채우지 못 하고 세계선수권,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해야 하는 답답함에 김연경은 이번에 엔트리에서 빠진 후배 배구선수인 이재영 선수를 언급하며 실명 비판을 가하게 됩니다. 

김연경은 이번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흥국생명의 이재영 선수가 들어왔어야 했는데 불참했다며 실명 비판을 했습니다. 이재영 선수가 부상 회복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는데, 근데 흥국생명에서도 모든 경기를 다 뛰었고, 팀 훈련까지 아무 무리없이 소화한다고 들었는데 대표팀에서는 빠진 이유는, 정작 본인이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것인데, 그런 점에 아무런 제재나 압박을 가할 수 없다는 것에 답답함을 토로한 것이죠. 

 

또한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협회에도 국가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생각해서 엔트리와 같은 기본적인 지원 정도는 지원해주는 것이 올바른텐데, 그 정도도 이뤄지지 않아 솔직히 말해서 고생만 한다는 생각만 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