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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후배 이재영 실명 비판 공개 저격 이유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극단적인 옹호가 생긴?

fan1989 2021. 9.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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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후배 이재영 실명 비판 공개 저격 이유는?

자 그런 김연경 선수가 후배 선수 한 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그것도 실명까지 들어가면서 저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으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연경은 2017년 8월 7일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필리핀으로 떠나기 앞서 공항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엔트리 최대 선수 인원인 14명에 한 명 모자란 13명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며 속상함과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어떤 스포츠 경기든지 엔트리 선수라는게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로 치면 9명이 경기에 나서지만 엔트리는 25명입니다.

 다시 말해, 25명의 선수들 중에서 컨디션을 봐서 출전 선수를 정하고, 이후 경기중에 부상선수나 부진한 선수가 있을 경우 자유롭게 교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근데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 참여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엔트리 14명을 마저 대 채우지 못 한 상태에서 출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2017년 7월에 열린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 대회에서는 그보다도 한 명 더 적은 12명이 참여했기에 문제가 더 크다는 말이 됩니다.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하고 경기에 출전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당연히 뛰는 선수들만 뛰게 되니까 선수들에게 무리가 가고, 정작 부상이라도 당하는 선수가 나왔을 때 가용 선수면에서 전력상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한 마디로 경기 전부터 벌써 불리한 상태에서 경기를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번도 아니라, 두 번 연속으로 엔트리 조차 채우지 못 하고 세계선수권, 아시아 선수권에 출전해야 하는 답답함에 김연경은 이번에 엔트리에서 빠진 후배 배구선수인 이재영 선수를 언급하며 실명 비판을 가하게 됩니다. 

 

김연경은 이번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흥국생명의 이재영 선수가 들어왔어야 했는데 불참했다며 실명 비판을 했습니다.

 이재영 선수가 부상 회복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는데, 근데 흥국생명에서도 모든 경기를 다 뛰었고, 팀 훈련까지 아무 무리없이 소화한다고 들었는데 대표팀에서는 빠진 이유는, 정작 본인이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것인데, 그런 점에 아무런 제재나 압박을 가할 수 없다는 것에 답답함을 토로한 것이죠. 

또한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협회에도 국가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생각해서 엔트리와 같은 기본적인 지원 정도는 지원해주는 것이 올바른텐데, 그 정도도 이뤄지지 않아 솔직히 말해서 고생만 한다는 생각만 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김연경 이재영 실명 비판에 네티즌 할 말 했다 적극적 옹호 이유는?

 

근데, 재밌는게 김연경 선수가 후배 이재영을 실명 비판하며 강력한 수준의 저격을 했는데도 네티즌들은 너무 했다는 분위기는 고사하고, 김연경에 대한 그 어떤 비판조차 하나 없이, 오히려 김연경이 할 말을 했다며 적극적으로 김연경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극단적인 옹호가 생긴 것일까요?

바로 그 이유는 김연경 선수의 배구에 대한 사랑과 꾸준함, 그리고 성실함 때문일 것입니다.

 

 김연경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에도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선수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김연경은 런던 올림픽 이전 올림픽 조별리그 3차전 브라질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의 반월성 연골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는데도, 본인의 수술 때문에 국가대표 여자 배구팀이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을까봐 고통을 참고 계속 경기를 치뤘다는 게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을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 선수였습니다. 

그런 김연경의 입장에서 유명한 경기나, 자신의 이력과 프로팀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경기만 골라서 국가대표에 합류하겠다는 이재영 선수의 심보가 괘씸해 보였을 것이고, 그래서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선배로서 쓴소리를 했던 것이고, 그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할 말을 했다며 김연경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물론 이재영 선수가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유보한 것이겠지만, 김연경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이재영 선수의 부상이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할 정도의 부상이 아니라면, 아마도 이번 김연경 선수의 이재영 실명 비판 저격은 2회 연속 엔트리조차 채우지 못 하고 경기에 참가해야 하는 입장에서 나름 온당한 비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영 선수의 해명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