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의 재혼 철학, 재혼 남편 이혼이유?그녀는 왜 그렇게 후회합니까?
배우 김영란은 미모의 중년 여배우로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오늘은 탤런트 김영란 재혼, 나이, 결혼, 작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탤런트 김영란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 김영란 이혼사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김영란이 때늦은 후회를 하는 부분에 대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죠.
1956년생인 김영란은 1976년 TBC 방송 17기 탤런트로 데뷔, 단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던 중 1978년 MBC 드라마 ‘옥녀’를 만나면서 인기 스타 자리에 올랐고 합니다.
김영란은 1983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김영란 전남편 곽계흔 직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오퍼상으로 무영회사 사장으로 활약을 했지요. 두 사람은 선배 탤런트인 김수미 시어머니의 중매로 맞선을 보게 되었고, 결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김영란은 전남편과의 사이에 딸을 낳게 되지요. 그러나 김영란은 시댁 문화가 많이 낯설었고, 전남편이 6남매중에 장남이었고 게다가 종갓집 종손이어서 결혼 생활이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김영란: "결혼 후에 처음 접해보는 (시댁) 문화가 많이 낯설었어요. 때마다 돌아오는 제사나 차례를 지내는 것도 어려웠구요. (전남편이) 6남매중에 장남이었고, 게다가 종갓집 종손이었거든요."
김영란: "하루는 저녁 늦게 촬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TV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때 (잠결에) '아, 내가 자고 있는데 왜 TV를 틀어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결혼 전 (친정) 집에서는 제가 잠들면 가족들이 숨소리도 내지 않았거든요."
김영란: "그 이후에 비로소 딸로 생활하는 것과 며느리로 생활하는 것이 무척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결혼에 대해 너무 준비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김영란 이혼이유는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것과 성격차이 그리고 집안의 문화 차이가 이혼을 만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김영란은 1987년 결혼 4년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김영란: "지금 생각해보면 첫 결혼생활에서 저도 문제였어요. 그 사람(김영란 전남편)이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니었고, 우리의 갈등과 잘못이 이혼까지 갈 만큼 큰일도 아니었거든요. 다만 그 때는 (우리가 너무) 어렸고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 서로 조절이 되는 거죠."
김영란: "그 당시는 제가 철이 없어서 결혼도 이혼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없었더라면 이혼한 뒤에도 홀가분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딸아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사실 '(어른들의) 선택 때문에 아이가 힘들었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고통스럽죠."
김영란: "(전남편과는) 친구처럼 지내요. 이혼했다고 전남편과 원수처럼 지낼 수는 없잖아요. 특히 둘 사이에 아이가 있으면 자주 만나 의논을 해야 하니까요."
김영란: "사실 저 역시 처음부터 전남편과의 관계가 쿨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에 딸아이를 전남편이 키웠는데, 제가 (4년 뒤에) 재혼을 하니까 아이를 못 만나게 하는거에요."
김영란: "당시에 법으로 해결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그때는 여자 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해서 법에 호소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눈물로 호소해서 아이를 다시 만나게 됐죠."
김영란: "젊었을 때는 결혼에 실패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혼은 제게 너무 큰 충격이었죠. 그래서 다시 빨리 재혼을 해서 성공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러다가 김영란은 1990년 재혼을 하게 됩니다. 김영란 재혼 남편 이영남은 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되는데요. 재혼이 쉽지 않았지요.
<재혼하면서 얼마나 쉬쉬했는지 몰라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하면 소문날까봐 헤어와 메이크업 분들을 집으로 오라고 해서 준비하고 갔을 정도였죠. 그런데 결혼식장에 이미 저보다 기자들이 먼저 다 와 있었어요. 너무 놀라서 카메라를 손으로 막았는데 그 사진이 기사에 났어요>
김영란은 재혼 사실을 숨기고 싶어 했고, 사생활을 숨기고 싶었지만 이것 역시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도 지금과 다르게 당시 연예계 역시 많이 보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확실히 사회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90년대 이전에는 재혼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많이 부정적이었죠.
김영란은 자신의 결혼 생활과 재혼이라는 경험이 되었는지 2006년에는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CEO로 취임하기도 합니다. 재혼해서 성공적으로 사는 김영란에게 이런 회사는 딱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란은 재혼에 대해서도 나름의 철학이 있었는데요. <내가 선택한 사람을 귀한 사람이라고 여겨야 한다. 귀한 사람인만큼 귀하게 대접을 해야 하고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한다>
<재혼뿐만 아니라 결혼은 두 남녀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다. 그래서 장본인들은 시댁과 처가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야 한다. 시댁 혹은 처가와 관계가 좋지 않으면 부부 사이의 관계 역시 나빠지게 된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시댁과 처가에 할 도리를 다해야 한다>
<재혼을 할 때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아이들이다. 만약 자녀가 반대한다면 결혼식을 무리하게 강행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어른들을 이해해줄 때까지 1주일에 2~3일만 함께 지내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자신의 재혼 철학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김영란은 연기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란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좋은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