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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암 희귀병 앓고 있었다! 약이 독.해.서 혈.관도 다 타버렸다. 이혼 위기

fan1989 2021. 7.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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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암 투병중에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화요 예능 '보이스킹'에는 배우 김영호가 도전자로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김영호는 무대 위에 오르면서 컨디션을 묻는 제작진에게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편이라. 살짝 불안하다.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체력이 빨리 떨어진다"라고 털어놨다.

 

김영호는 "저는 지금 암 환자다. 수술은 잘 마쳤고, 지금 추적관찰 하고 있다.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암이 생각보다 크다 그랬다"라며 암세포가 전이 된 다리 근육을 한 뼘 이상 잘라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약이 독해서 혈관도 다 타버렸다. 주사도 못 맞아서 몸에 박혀있는 상태"라며 성한 곳이 없는 몸 상태를 알렸다.

그러나 김영호는 "잘 몰랐다. 저 혼자 아픈 거니까 저 혼자 이겨내고 있었는데 내가 이렇게 뭔가를 잘 관리해내는 게 사람들에게 힘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암 투병 중에도 노래를 부르기 위해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호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불러 올크라운을 받았다. 바다는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이 곡을 배우로서 잘 소화해주셨다"라며 칭찬했다. 김영호는 "아직도 몸이 완벽하지는 않다. 지금도 투병 중이고 병원 다니면서 CT랑 MRI 찍고 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좋아질 것 같다"라고 소감과 함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김영호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9년 희귀암인 육종암을 진단받았다고 알렸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영호 부인 최수임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롭네요.

 

결과적으로 배우 김영호의 출가를 막은 것이 최수임이 되었으니까요.

 

또한, 현재 김영호는 딸, 가족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습니다.

 

김영호 아내 최수임 은 김영호보다 5살 연하입니다.

 

원래 둘은 같은 극단에 있으면서 오랫동안 선후배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김영호: "아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에요. 사람 자체가 밝고 명랑하고, 애교가 많은 사람이죠."(김영호 부인 이름 최수임)

 

김영호: "사실 전 스님이 되려고 했어요. 그런데 출가하기 직전, 아내를 만나서 마음을 돌린 거죠."

 

** 김영호 어머니의 뜻을 꺾고

 

사실 전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영호는 원래 출가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마저도 아들을 말릴 수가 없었죠.

김영호: "어머니는 스님이 되려는 아들(김영호)을 말렸다. 아마도 장남인 아들을 못 보는 게 말썽을 피우는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프셨던 거 같다."

 

김영호: "원래 어머니가 좀처럼 울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분이신데, 결국은 나때문에 우셨다. 하지만 나 역시 황소고집이었고, 결국 어머니가 내 고집을 이기지 못해서 출가를 허락하셨다."

 

김영호: "이후에 실제로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갔다. 정식으로 승계를 받지는 않았지만, 승복을 입고 다녔다."

 

김영호: "그렇게 승복을 입고 절에서 살았지만, 노래를 계속 했었다. 한동안 참선하고 좌선하다가 (속세로) 내려와서 밴드하고 음악을 만드는 생활을 이어갔다."

김영호: "(곧 출가를 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1년 동안 따라다녔다. 원래 결혼 할 생각이 없었지만, 만약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최수임)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내가 '이 사람한테 출가하자'라는 생각에 스님의 길을 포기했다."(김영호 부인 최수임 때문에 뜻을 꺾고)

 

김영호: "뮤지컬하면서 아내와 만나 1년 사귀다 1995년에 결혼했다. 아내는 내가 거의 처음 사귄 여자였다."

 

** 김영호 부인 최수임과 결혼한 이유

 

김영호: "아내가 부처처럼 보여서 이리로 출가했다. 아내에게는 섹시함이 없다. 여자로서 날 홀리는 부분이 없기에, 내가 가끔씩 "우리 좀 야해지자"라고도 하는데, 워낙에 별로 안 야한 사람이기에..."

 

김영호: "아내는 정직하고, 어린아이 같은 활발한 미소가 있고, 실수투성이에다 장난꾸러기였다. 어떤 면에서는 철이 없어 보이기도 했고. 그런데 내가 사회에 물들어 있지만, 그 친구는 덜 물든 것 같았다. (결혼을 통해서) 같이 있으면 내가 깨끗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

 

결국 김영호의 뜻을 바꾸게 한 것이 최수임이었네요.

 

**김영호 딸들 이름에 얽힌 사연

결혼 후 최수임 김영호는 딸 3명(이름)을 두게 됩니다(김별 김솔 김강).

 

김영호: "외자 이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자연'이 숨쉬는 듯한 이름도 좋고... 제가 아이들을 부를 때는 '예쁜 별', '푸른 솔', '깊은 강'이라고 불러요."

 

참고로 김영호는 부인과 딸들을 필리핀에 보낸 기러기 아빠입니다.

 

김영호: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가 있어, 나 혼자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 매일 통화를 하는데, 그런 가족들이 나의 힘이 된다."

 

김영호: " 딸들이 내 노래가 나왔을 때 '최고다'라고 칭찬해줬다."

 

그래도 김영호가 기러기 아빠이기에 많이 외롭고 쓸쓸한 것 같네요.

 

** 김영호 결혼 후 많이 변한 이유

 

그런데 결혼 후에 김영호 최수임 부부는 서로 많이 변하게 됩니다.

김영호: "아내도 (출산 후에) 뮤지컬을 계속하고 싶어 했어요. 출산 후에도 집에서 춤 연습을 했는데, (나중에는) 무대에 서는 게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연출공부를 하고 싶대요. 그래서 유학을 보내려고 미리 (부부끼리) 떨어져 사는 연습을 해봤는데, 못살겠더라고요. 결국 무슨 뮤지컬 연출이냐, 함께 뮤지컬이나 보러 다니자고 했죠."

 

김영호: "전 결혼을 하면서 많이 가정적이 된 것 같아요. 평범하게 변했죠. 사실 제 색깔대로 살면 아내가 많이 힘들어하니까요. 예를 들면 저는 현재도 바람이 불면 '바람이 왜 불까' '어디서 오는 바람일까'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콩나물 값이나 어느 할인매장의 물건값이 더 싸다는 것에 관심이 많죠. 어떻해요. 제가 거기에 맞춰가야죠."

김영호: "사실 결혼 전에 아내가 한 가지를 부탁했어요. 제가 뭔가에 빠지면 심각해져서 혼자 사라지곤 했어요. 그래서 아내가 "결혼하면 뭘 해도 좋다,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으니 대신 오랫동안 사라지지는 말라"라고요. 아내는 내가 그것만 지켜주면 자기는 평생 제 옆에 있겠다고 그랬어요."

 

김영호: "처음에는 제가 '뭐? 이것보다 좋은 조건이 어딨어?'라고 그랬는데, 그게 실수였어요. 결혼하고 나니까 (아내가) 다르더라구요."

 

확실히 김영호는 평범한 인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남편과 함께 사는 최수임도 대단하고,

 

또 자신을 버리고 아내와 맞춰 사는 김영호도 대단한 것 같네요.

 

이렇게 서로간의 색깔이 많이 다른 부부는 이혼 등의 불행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데, 김영호는 이혼이라는 갈등요소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 김영호 이혼 위기 극복 방법

 

김영호: "우리 부부간에는 큰 싸움이 없어요.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이 안 맞아 목소리가 높아지면 누군가 먼저 '잠깐만, 너도 이해가 안되냐? 나도 이해가 안 된다. 여기서 잠깐 쉬었다가 나중에 다시 시작하자' 그래요. 그리고 며칠 지나서 서로 눈 마주치고 씩 웃으면 또 풀어져요. 그리고 와인 한잔 마시고요."

사실 부부싸움은 심각한 원인으로 시작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벼운 부부싸움이 심각한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것보다, 이렇게 '여유'를 두고 '문제를 외면'하는 것도 무척 현명한 방법같네요.

 

게다가 김영호의 말을 잘 살펴보면, 부부싸움의 '승자와 패자'가 없다는 사실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로 시작되는 부부싸움의 경우는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부관계에 해가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점에서 김영호 최수임 부부가 많이 현명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