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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사업실패로 막대한 빚을 절망감으로 폐인처럼 집구석에서 쳐박혀! 빚 32억.

fan1989 2022. 8.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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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훈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티비는 사랑을 싣고' 방송에서 이훈은 앞이 캄캄한 절망 속에서 1년간 폐인처럼 살다 고명안 무술 감독에게 운동을 배우던 시절 들었던 조언을 떠올려 재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훈이 2012년 스포츠 관련 사업 실패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올라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준 것 역시 고명안 무술 감독의 가르침 때문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1994년 MBC 특채탤런트로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후, '서울의 달'에서 차인근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게 되고, 이후 드라마 '왕초'에서 김두한 역, '사랑과 야망'에서 박태수 역을 맡으며, 눈에 띄는 훈훈한 외모와 다부진 체격으로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몸짱이미지인 이훈은 터프가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조규찬 폭생 사건 등 잦은 폭력 시비로 논란이 된 연예인이기도 합니다.

 

이훈은 첫사랑 상대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죠.

 

그 상대는 현재의 이훈 아내 김혜진인데요.

 

두 사람의 첫만남은 1986년 이훈이 덕원중학교 1학년 시절로 매우 이르다고 할 수 있겠는데, 당시 이훈 절친의 누나이자 중학교 2년 선배였던 김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이훈 아내 나이는 이훈보다 2살 연상이니 1971년생 올해 49세입니다.

이훈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김혜진을 따라 다녔지만, 김혜진은 7년 동안 전혀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훈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서창캠퍼스)하던 1993년에야 비로소 김혜진의 허락을 얻고 정식으로 사귈 수 있게 되었다네요.

 

이훈 김혜진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양가 집안 모두 반대하여 순탄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훈 집안에서는 연상녀와의 결혼을 반대했고, 김혜진 집안에서는 좋은 학벌과 집안 배경으로 왜 하필 연예인과 결혼하느냐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훈 아내 김혜진 당시 직업은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였습니다.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죠.

 

이훈의 한결같은 첫사랑에 대한 오랜 마음가짐이 통했는지 양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1999년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슬하에 아들 두명을 두고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잘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훈은 평소 좋아하던 운동으로 사업을 해 볼 생각으로 피트니스 클럽을 차리게 되었고 그 동안 벌어둔 수입을 모두 투자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사업성과는 좋지않았고 2012년 사업을 정리하게 됩니다.

 

이훈 - '2008년 스포츠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무려 8년간 모든 걸 쏟아붓고 결혼반지까지 팔아가면서 사업에 매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훈 - "지난 8년 동안 피트니스 클럽 6개를 운영했다. 피트니스센터 규모가 작게는 600평에서 크게는 2000평에 달해 그간 내 월세만 100억원, 인건비만 97억 정도였다. 사업에 실패해 10억원 이상을 잃었다"

 

이훈이 600평 임대를 받았던 회사에서는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다른 사업을 위해 이훈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명도소송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훈 - "그 큰건물에 '이훈은 명도소송 중'이라는 대자보를 매일 100장씩 붙이더라. 회원들이 얼마나 불안했겠냐. 그러니 환불 요청이 들어오고 동네에 소문이 다 나서 세일즈도 안 되고 회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결국 내가 직영했던 센터들이 다 잘못되게 됐다"



사업실패로 인한 빚을 감당할 수 없었던 이훈은 지난 2017년 2월13일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는데,. 법원에 따르면 당시 이훈이 진 빚은 32억원 가량으로, 헬스클럽 사업 실패 등으로 불어난 채무를 감당할 수 없어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 이훈은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이훈은 '1년간 폐인처럼 살았다. 집밖에도 안 나가고 술을 마셨다'고 지난날을 회고 하며 진지한 자세로 푸드트럭 사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해진 기간동안 법원의 감독을 받으면서 빚의 일부분을 탕감해주는 회생절차를 밟은 이훈은,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5개월만에 절차를 마쳤고, 이로인해 약 23억원을 탕감받게 되었으며 9억원을 10년동안 나눠서 갚게 되었습니다.

 

이훈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채무를 갚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연대보증과 개인채무만 일부 남은 상태이며 절반 이상을 갚은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힘든 분들이 이런제도를 통해서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훈이 사업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되면서 실의에 빠져 절망감으로 폐인처럼 집구석에서 1년여를 쳐박혀 있을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이 옛 스승 고명안이었다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밝힌 바 있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도 있었으나 괴로움을 잊기 위해 다시 시작한 운동으로 희망의 빛을 본 이훈은 이날 고명안 감독을 향한 그리움에 계속 눈시울을 붉히다 끝내 오열하였다고 합니다..

이훈 - "사업 실패 후 주변 사람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진실된 사람도 별로 없었다. 고명안 형님이 계셨더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

 

자신의 철없던 행동으로 사이가 멀어진 것에 대한 회한과 고명안 무술 감독을 꼭 찾고 싶은 간절함을 드러냈는데요.

 

이훈을 터프가이 액션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남다른 애정으로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었고,

 

이훈이 '연예인병'에 걸려 시건방지고 실수하며 현실감이 떨어질때 인생선배로서 바로잡아주기 위해 따끔하게 뺨을 후려치며 충고와 조언을 해줬던 고명안 무술 감독.

 

그야말로 이훈의 인생멘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고명안 무술 감독은 액션 배우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액션, 스턴트 분야에서 독보적이고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과거 예능 프로에도 종종 나와서 무술시범을 보여줬고, 이훈은 물론이고 김종국, 안재모, 김보성 등등 수많은 액션 배우의 무술 지도를 맡아왔구요.

 

'돌아이', '야인시대' '투캅스' '깡패수업' 등등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맡아 살아있는 액션씬을 만들어 냈습니다.

 

고명안 생년월일은 1960년7월15일생으로 올해 고명안 나이 60세, 딱 환갑 나이가 됐네요.

 

고명안 무술감독의 무력을 보면,

 

복싱에서 반탐, 페어, 라이트급 3체급을 석권했고, 진검도8단, 태권도7단, 합기도8단, 당수도7단, 킥복싱7단, 화랑검도7단, 차력무술7단, 프로권법7단, 쿵후6단 등 ㅎㄷㄷ 합니다.

 

경력사항을 봐도 엄청난데,

 

한국 진검도 협회장, 스턴트코리아 대표 무술감독, 한국 스턴트코리아 경호 협회장, 특수효과 스턴트코리아 팀장 등등을 맡고 있습니다.

 

'TV는 사랑을 싣고' 이훈 편을 통해, 한국 무술감독, 스턴트계의 전설적인 인물 고명안을 볼 수 있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