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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문자 메시지 공개한 친구 ​A씨! 친구 A씨 거짓#누운 정민군의 목 아래 검은 혈.흔.은?

fan1989 2021. 7.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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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씨 사건 관련 진실공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1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건 당일 정민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측의 입장문 일부의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며 이는 '거짓 입장문'이라고 주장했다.

 

손씨는 A씨의 입장문 내용 중 'A군과 A군의 아버지가 고인을 찾던 중 고인의 어머니가 A군의 어머니에게 '경찰에 신고를 마쳤다. 

이제 우리가 나왔으니 집에 돌아가시라'고 문자를 줘 A군과 A군의 가족은 귀가함'이라는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씨는 "KBS가 제공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A씨 가족이) 오전 5시54분34초에 CCTV를 같이 쳐다보고 왼쪽으로 철수한다"며 손씨 아내가 A씨 어머니와 주고 받은 문자 내역 일부를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씨 아내는 오전 6시3분에 A씨 어머니에게 "경찰 신고했고 저희도 찾고 있으니 A씨 데리고 들어가시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 어머니는 2분 후 "A가 제정신이 아니라, 정민이 찾는대로 연락달라"고 답했다.

손씨는 이를 두고 "A씨의 어머니가 문자를 보내기 10분쯤 전에 이미 A씨 가족이 철수한 것으로 보이므로, 문자를 받은 뒤에 귀가했다는 A씨 진술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자 내역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런 것들 공개 안 하려고 하는데, 거짓 입장문을 보고 할 수 없이 일부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민씨가 실종된 지난달 새벽 4시40분 쯤 낚시를 하던 일행 7명으로부터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릎부터 서서히 잠기더니 수영하듯 들어가서 응급 구조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추가 목격자 확보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목격된 남성과 정민씨와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손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갑자기 오늘 새로운 목격자 얘기가 속보로 나오고 사방에서 연락이 왔다"며 "목격자의 존재도 황당하지만,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믿고 싶지만 벌어지는 정황들이 또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고(故) 정민씨 아버지는 "안 믿고 싶지만 벌어지는 정황들이 또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구 A씨 측이 17일 밝힌 입장문이 거짓이라며 관련 문자메시지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도 공개했다.

 

손씨는 실종 당일 고(故) 정민씨의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 내역도 공개했다.

 

이 내역에는 당일 오전 1시22분부터 오전 11시5분까지 인터넷 접속과 채팅 등 27건이 기록돼있다.

 

손씨는 "오전 5시35분까지도 인터넷 접속과 채팅이라고 나온다"며 "이런 내용들이 우리가 모르는 (휴대전화) 백그라운드에서 움직이는 그런 것들인지, 아니면 누가 만져야 가능한 건지 몰라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고(故) 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실종 당일 새벽 "한 남성이 한강에 입수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의 사실관계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40분쯤 반포한강공원에서 물에 들어가 서있는 사람을 보았다는 일행 7명을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불러 조사했다.

 

이들 일행은 4월 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오전 5시까지 한강에서 낚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낚시를 한 곳은 신원미상의 남성이 입수한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약 80m 떨어진 강변이다.

 

당시 입수자를 본 목격자는 5명이다. 또 직접 보지 못한 2명은 물 소리와 "아, 어" 등의 소리를 들었다. 이들 일행 중 한 명은 "머리 스타일이나 체격을 봐서 남성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에 우려를 나타냈다.

2018년 8월 시작해 구독자 36.8만 명을 ‘사건의뢰’는 김 위원과 김 전 프로파일러가 과거나 현재 화제가 된 강력사건 또는 미제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이 주된 콘텐츠다.

 

그는 “아시다시피 진상 파악을 위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성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있다”며 “그 내용의 실체를 따라가 보면 애초부터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쓴 소설이고 미확인 사실을 추정으로 판단한 것들”이라며 “거기에 경찰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상승작용을 하고 있는데 전직 경찰로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그 문제는 결국 경찰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것이고 언젠가는 그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에 불과한 것”이라며 “의혹에 뒷받침되는 근거가 나와야 비로소 팩트가 되고 사건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손 군의 가족 입장에서 제기하는 의혹들은 당연한 것”이라며 “들어보면 일반인의 상식적인 판단을 넘어선 일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그는 “제기하는 의혹 외에 확인도 안 된 말을 섞어서 유포하는 제 3자의 행위는 잘못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제가 우려하는 점은 바로 이 지점”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현혹되어 기정사실인 양 누군가를 비난하고 욕하는 것은 진짜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늘 말씀드렸지만 명백히 살인사건임에도 증거가 부족해 무죄가 선고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아무리 의심이 가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으면 무죄가 되는 경우와 비교해 보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손 군의 부검에서 사인이 익사가 아니면 볼 것도 없이 타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았다. 부검에서 제가 기대한 것은 혹시 다툼의 흔적이 있지 않을까? 등 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물론 경찰에서도 당연히 했겠지만) 친구의 몸에 다툰 흔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다면 충분히 유추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안타깝게도 그런 발표가 없는 걸로 보아서 손 군과 손 군의 친구 몸에서는 사안을 판단할만한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어 “물론 갑자기 물로 밀치는 경우가 있었다면 다를 것”이라며 “그러나 늘 말씀드렸듯이 살해라면 그 동기가 존재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연구위원은 “경찰에서는 만에 하나 타살로 판단된다면 그 동기가 되는 것들을 이미 수집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야 기소가 가능하니까”라며 “수사에 게으름을 피운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 구독자들은 이미 어느 정도 경지에 있으셔서 아시겠지만 (블랙박스를 확인해야 할) 154대의 차량이 전부 CCTV로 번호판 해독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의 점의 형태로 보여서 이 경우, 일단 차종을 파악하고 그 차의 동선을 확대하며 동일한 차종을 찾아 번호판을 도출하고 차적조회를 해서 소유자를 특정, 일일이 연락해서 그 시간대 그곳을 지난 이유를 묻고 협조를 받아서 조사하는 것”이라며 “아직도 점 형태의 차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외압 의혹과 관련해 “서초 경찰이 외압을 받고 (그런 배경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지만)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면 저부터 그냥 있지 않겠다”며 “이건 경찰 조직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사안을 조작하려고 한다면 경찰 전체를 전부 매수해야 하는데 경찰 조직원 전체가 썩어 문드러져 있겠는가?”라며 “결국은 해결은 일부 유튜버들이 하는 게 아니고 경찰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