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사건 대박 증거 나왔네 소름! A씨를 CCTV를 의식해 일부러 다정한 척 연기한 것 아니냐?
경찰이 지난달 30일 발견된 친구 A씨 휴대전화의 혈흔, 유전자 등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혈흔뿐만 아니라 유전자와 지문 감정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A씨의 휴대전화 검찰이 앞서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했지만 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 등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즉,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정민 씨 실종 당일인 4월 25일 오전 7시 2분에 전원이 꺼진 후에 전화를 켠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고, 범행동기 등 확인된 특이사항도 없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A씨가 이 사건 당시에 정민 씨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고,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는 사라진 상황이라 A씨의 휴대전화에 범죄의 정황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는 강한 추정이 제기됐었죠.
휴대전화 내부에 담겨 있는 정보는 물론, 휴대전화 외부에 범죄와 연관된 단서도 남아있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휴대전화 내외부에서도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경찰이 정민 씨 시신부검, 통신수사, 그리고 126대의 폐쇄회로 CCTV 수사 등도 진행했지만, 현재로서는 사고사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중간 평수사가 발표됐고, 마지막 수사결과가 나오지 전까지는 사실 경찰 입장에서도 모든 사정을 열어놓고 판단해야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들이 다 알고 있지만 정민 씨가 물에 들어가는 과정은 아직까지 저희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사실 익사가 되었다, 이건 당연히 부검을 통해서 나왔고, 그 외 범죄와 직접 연관된 증거는 없는 사정이고, 지금까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정민 군이 한강에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지 않다보니까 그 부분을 경찰에서는 좀 명명백백하게 밝혀줬으면 좋겠고, 지금 아마 경찰에서는 마지막 단서를 찾기 위해서 한강변, 한강 안에 있는 진흙 밭이라고 얘기하죠.
들어간 대략적인 루트는 사실상의 목격자와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가 확인이 되니까 만약에 그렇게 들어간 사람이 정민 군이 맞다면 그 반경 범위 안에 정민 군의 신발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니까요.
그런 거 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사의 완결성을 조금 더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과수에서는 양말에서 나온 토양성분 분석의뢰를 했는데요. 손 씨 양말에서 발견된 흙의 성분은 한강 둔치에서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강바닥,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진흙 뻘에 있는 흙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저번에도 한번 말씀 올렸지만 10미터 정도 들어가면 수심이 1.5미터 정도가 되어요.
그래서 아마 사람 입장에서는 턱 정도까지 오는 물 높이인데요. 아마 그중에서 신발이 벗겨지는 과정에서 혹시 이렇게 잘못된 결과가 발생된 거 아니냐는 생각은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이런 사건을 볼 때 사실 저희들이 정답을 찾아가는 건 굉장히 어려워요.
어떻게 손 씨가 사망했는지를 찾는 건 굉장히 어렵지만, 수사에서 소거법이라고 그래가지고 그럼 도대체 익사를 했다면 익사를 한 방법이 어떻게 될 거냐, 라는 고민을 할 수 가 있는 거거든요.
그럼 먼저 사건이라고 바라본다면 술 이외의 다른 약물을 투입해서 정신을 잃게 만든 과정에서 한강변으로 누군가가 밀어 넣은 것 아니냐, 라고 생각을 한다면 분명히 부검결과에서는 약물중독이 전혀 없었다, 라는 게 분명히 발견되었고요.
두 번째 정신 없는 상태에서 끌고 들어갔다고 본다면 분명히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근처가 돌밭으로 되어 있어서 정민 군 사체에서 여러 가지 흔적, 상처들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게 없고.
업고 누군가가 들어갔다고 한다면 업고 들어간 누군가가 만약에 만약에 친구라면 친구 옷이 물에 흠뻑 젖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는 상황.
그리고 정민 군의 손톱에서도 특별한 정황이 보이지 않았고, 그 외 휴대폰이나 이런 경우에서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사건으로 보기는 지금 나와 있는 결과로는 많이 어렵다, 그래서 결국은 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목격자, 7명의 낚시꾼들, 그리고 정민 군의 신발,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명확하게 밝혀지면 과정이 조금이라도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합니다.
방금, 그리고 저번에도 말씀하신 신발을 찾아야 한다고 하신 게 10미터 떨어진 강바닥 흙 성분은 양말에서 나왔는데, 보통 뻘밭 깊이에 따라서는 신발을 신고 들어가게 되면, 발이 깊이 박히게 되고 신발이 벗겨지게 되고 중심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습니까? 그럼 거기에 따라서도 익사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런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는 있는 거죠. 사실 아까 제가 왜 물높이를 말씀드렸냐면 그냥 바로 서 있는 상태에서 1.5미터와 내가 신발이 빠졌을 때 몸을 숙여서 진흙 뻘 앞에 빠져있는 신발을 이렇게 잡아서 올리기에는 굉장히 높은 수심이 되는 것이고...
그건 불가능한데요. 그렇죠?
그런 과정에서 보다보게 되면 신발을 빠지다가 혹시 물을 한두 모금 먹다보면 술을 많이 먹은 상태에서는, 분명히 그건 가능성입니다, 가능성은 그런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그건 경찰이 조금 더, 저희들이야 어차피 바깥에서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이니까요.
아마 지금 변호사님이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지금은 7팀이고 앞으로 줄어든다고 할지라도 1개 팀이 분명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편의점 CCTV가 공개됐던 거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담긴 내용 가지고도 이걸 바라보는 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얘기를 하네요?
네, 지난 6일에 한 유튜브 채널이 손 씨와 A씨가 한강 편의점을 방문할 당시에 녹화된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 4월 25일 오전 12시 45분에 찍힌 모습입니다.
손 씨와 A씨가 술을 계산하기 위해 줄은 선 상황에서 껴안는가 하면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일반적인 친구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는데, 일부에서는 '진짜 친한 친구의 모습이다', '친구가 고의가 있었다면 절대 학교명과 학과명이 기재된 옷을 입지 않았을 것', '저렇게 절친한 사이인데 몰아가는 사람들 정말 못 됐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에 또 일부에서는 A씨의 행동이 가식적이라는 평도 내놓기도 했습니다.
손씨가 A씨를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느낌이라면서 진짜 친한 사이면 쌍방으로 스킨십이 오가지 A씨처럼 일방적으로 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CCTV를 의식해 일부러 다정한 척 연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