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김연경 서로에게 복수하는! 불화설. 잘 챙겨주시나요? 최고의 복수는? 재조명된 과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흥국생명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팀 전력의 핵심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사과였다.
불화설에 이어 학교폭력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흥국생명은 팀 분위기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듯 하다.
매 경기 활력을 불어넣던 ‘에이스’ 김연경의 표정도 오늘따라 더더욱 어두워 보였다.
2위와 8점차로 따라잡힌 흥국생명은 과연 이번 시증 우승이 가능할까?
김연경 이다영 불화설 이후 서로의 대처
최근 각종 논란 이후 김연경이 인스타에 올렸던 게시물이 다시금 누리꾼에게 재조명되고 있다.
얼마 전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담배를 들고 있는 노인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The best revenge is no revenge. move on. be happy"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해석하자면 "최고의 복수는 복수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이다.
게시물의 게재 시기는 이다영이 한창 의미심장한 글을 올릴 때였다.
해당 문구는 본인의 마음가짐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다영은 김연경과의 불화에 이어 언니 이재영과 함께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재영·이다영은 결국 학폭을 인정하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현재 이다영은 김연경의 인스타 계정을 언팔한 상태다.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한 배구선수 이다영이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란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적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해당 글을 두고 이다영이 이번에도 누군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사진 속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에는 "사람이 떠나야 사람이 보인다", "다음은 너"라는 문구가 적혔다.
정확한 의미를 알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그가 또 다른 누군가를 저격할 것을 암시한 거라고 추측했다.
이미 이다영은 수차례 SNS에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대상이 김연경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필사과문 이후 김연경을 언팔한 것 과 김연경이 이다영과 최근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한 인터뷰를 통해 이다영의 저 메세지 저격 인물은 김연경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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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과 관련해 김연경이 남긴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았다.
최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 주장 김연경의 불화설 등이 이슈를 모으면서 선수들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중 김연경이 지난해 12월 MBN ‘스포츠야’에 출연해 남겼던 말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당시 진행자는 김연경에게 후배들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며 ‘평소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선수들을 잘 챙겨주냐’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딱히 챙겨주는 건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알아서 잘하는 선수들이냐?”라고 질문이 다시 날아오자, 김연경은 “그렇다. 그 선수들 말고도 챙겨줘야 할 애들이 너무 많다. 사실은”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 두 명의 선수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제가 챙겨주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챙겨주기 때문에 제가 굳이 챙겨줄 필요는 없는 거 같다”며 “저는 오히려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이나 제가 더 챙겨줘야 할 선수들이 또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을 더 많이 챙겨주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 김연경 선수는 ‘리더십이란 뭐라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솔직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팀원들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그거를 그 선수한테 ‘넌 잘하고 있어’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보다는 ‘너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너 때문에 팀 분위기도 안 좋고, 너 때문에 다른 안 좋은 에너지들이 생기잖아’라고 정확하게 표현을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