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글을 쓴다''! 읽고 느껴보세요!
글쓴이는 2월 10일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10년도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스쳤다.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글을 쓴다"라고 말하며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재영 이다영 학폭 디테일한 내용들
피해자와 가해자는 숙소에서 같은 방이었는데 소등한 뒤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뭘 시켰고, 피해자는 피곤해서 좋은 어투로 거부했지만 몇 번 하라고 했는데도 피해자가 계속 거절하자 이에 가해자는 흉기인 칼을 가져와 협박함.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학교 앞에 잠시 집을 얻고 있었으며 부모님이 아무도 데려오지 말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애들을 다 데리고 무작정 와놓고 나중에 부모님께 피해자가 데려갔다고 거짓말한 것.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옆에 오지 말라고 한 것.
학부모가 간식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귓속말로 조용히 쳐먹지 말라고 먹으면 뒤진다고 한 것.
시합장가서 지고 왔을 때 방에 집합시켜서 오토바이 자세 시킨 것.
툭하면 돈 걷고 배 꼬집고 입 때리고 집합시켜서 주먹으로 머리 때린 것.
강제로 걷은 돈으로 휴게소에서 자기들만 사먹은 것.
우리가 무서워하는 걸 본인들도 알아서 불러놓고 "내가 왜 부른 것 같아?"하고 거짓말이라고 놀린 것.
둘 중 한명이라도 기분 안좋을 때 앞에 서있으면 "나와 X발"하고 치고 간 것.
매일 본인들 마음에 안들면 항상 욕하고 부모님들 "니네 애미,애비"라고 칭하면서 욕한 것.
부모님들 숙소에 한번씩 오실 때 가해자들은 계속 옆에 붙어있는 반면 피해자들이 부모님들 옆에 붙어있으면 혼내고 때린 것.
운동이 끝나고 가해자들의 보호대나 렌즈통 같은거 피해자들 중 누군가 챙겼어야했는데 까먹고 놓고오기라도 하면 "지금 찾을건데 안나오면 뒤진다 XXX아"라고 한 것.
피해자들 여러명에게 하루하루 돌아가면서 마사지 시킨 것.
고등학교 선배들이 벌금을 걷는다고 우리도 걷자 해서 다 동의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팀 회비로 쓰려고 모으는 돈이었으며 그걸 빌미로 피해자들 돈을 걷어간 것.
기합 안넣는다고 걷고 운동 제대로 안한다고 걷고 꼬투리 잡아서 돈 걷어감.
체윤관 안 탈의실에서 피해자만 밖에 놔두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다른 아이들 다 데리고 들어가서 스케치북에 피해자 욕과 가족 욕 적어놓고 당당하게 보여준 것.
가해자들이 본인들만 가해자 되기 싫어서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나쁜 행동을 하도록 시킨 것.
글쓴이가 주장한 피해내용은 너무나도 구체적이었다. 글쓴이는 "지금 쓰는 피해자는 총 4명이며 이 사람들을 제외한 피해자가 더 있다. 신상이 드러날 것 같아서 포괄적으로 적겠다"라고 말하면서 적었던 내용이 위와 같다.
그리고는 작성자는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해자들로인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가해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여러 TV프로그램에도 나온다".
"가해자가 SNS에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라는 글을 올렸던데, 본인이 과거에 했던 행동은 새까맣게 잊은 것 같다. 피해자들에게 사과나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도망치듯 다른 학교로 가버렸다.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겠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글쓴이는 지난 8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 먼저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시했었다. 당시의 언론에서는 이다영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인데, 글쓴이는 이 선택을 직접 언급하면서 '극단적 선택? 울화통이 터진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1차로 피해를 호소했다.
**괴롭힘 역지사지는 안해봤는지?
글쓴이는 "너네가 중학교때 애들 괴롭힌 건 생각 안하는지. 극단적 선택? 나는 그걸 하도 많이 해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 가지고 산다. 다 너네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오늘은 어떻게 혼날까, 오늘은 어디를 맞을까 너희의 이기적인 행실 때문에 하루하루 두려워하면서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파이팅을 안했다고 입을 때려서 내 안경 날아간 걸 기억하나. 그 때 숙소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보는 앞에서 죽어야 너희가 죄책감이라는 걸 알 것 같았다"라고 말하면서 "졸업하고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에 이악물고 공부만 했다. 그것도 물론 복수하려고 그랬던 거다. 너희가 받는 억대 연봉 하나도 안부럽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재영 이다영 학폭 사건의 발단
이다영 선수는 이전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에게 괴롭힘을 받는다며 수차례 개인 SNS를 통해서 저격했던 적이 있었다. 이러한 이다영의 행동에 대해 저격대상이 김연경이냐는 루머와 말들이 많았는데, 더 스파이크(배구잡지) 2021년 2월호의 기사를 통해서 해당 내용이 김연경의 이야기가 맞다고 전해져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때는 김연경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가 서로 대화조차 안했었으나 지금은 프로의식을 가지고 서로 앙금이 남아있어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팀 운동인 배구의 특성상 팀 내의 갈등은 얼마든 있을 수 있고, 그걸 적절하게 해결했어야 하는데 외부에 알린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팬들은 이미 그녀들로부터 등을 돌린 뒤였다.
즉, 개인 대 개인으로 풀어야 할 개인적인 감정을 본인의 SNS를 통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면서 팬과 대중들을 은근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서 여론을 통해서 김연경을 공격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내내 공격 성공률 1위를 하고 있는 김연경에게 공을 주지않거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김연경 선수에게만 올바르지 않은 토스를 하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점점 사태가 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여자배구 절대적 1위라고 평가되었던 흥국생명은 연패를 기록했으며 모든 비판이 이다영에게 돌아갔다.
극단적인 시도 전에 이다영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호소한 글을 올린 것으로 볼 때는 불화설에 이은 악플이 그녀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든 주된 원인이 아닐까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이 아닌 복통이라고 해명보도를 내보냈으나 "복통인데 경찰을 부를 이유가 있나"라며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