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되는 슬픈 사연이 있는 배우입니다~ 죽.을병을 발견해냈다! 아내가 암센터에서 머리를 삭발하고...임현식 박원숙 진짜 재혼?
**임현식 부인 서동자 사별
애처가로 알려져 있던 임현식은 사랑하는 아내 서동자씨와 사별하게 되는 슬픈 사연이 있는 배우입니다.
감초 연기로 드라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임현식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건강검진권을 받아 아내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는데요. 방문했던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아내의 건강을 위해 좋은 의도로 검강검진을 받으러 간건데, 검진결과 의사가 임현식 아내 서동주씨에게 늑막염과 폐암선고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폐암4기로 길어봐야 몇개월 살 수 없다고 말하죠.
당시 임현식은 한류열풍을 주도한 역대급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하던 중이었는데요. 결국 2004년 대장금 촬영도중 부인 서동자씨가 폐암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임현식 - "좋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죽을병을 발견해냈다. 차라리 그때 건강검진을 안하고 그냥 놀았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말이지..."
아내에게 어떤게 가장 미안하냐는 질문에, "같이 부부답게 놀지 못했어"
아내가 암투병중일때 임현식은 '대장금'을 촬영하며 병원과 촬영장을 오가는 심적으로 고된 시기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임현식 - "아내가 암센터에서 머리를 삭발하고 누워있는데, 난 매주 나가서 연기를 해야했다. 그래도 할 연기는 다 되더라. 내가 무슨 무당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임현식 - "어머니와 아내가 비슷한 시기에 저세상으로 갔다. 아내가 갑자기 그렇게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아내와의 사별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재앙이었다"
임현식 - "아내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일로 인해 연기에 지장이 생기는걸 원치 않아 제자리로 돌아오려 노력했다. 당시는 3명의 딸이 대학을 다니던 시기여서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일로 내 인생에 또 한번 과제가 생겼다. 나와 우리 딸들이 함께 극복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임현식에게는 큰딸 임남실, 둘째 임금실, 셋째 임은실 세명의 딸이 있는데요.
부인 서동자씨와 사별할 당시 세 딸들이 대학을 다니던 시기였는데, 임현식은 아내와의 사별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세 딸 건사를 해야했습니다.
임현식의 세 딸은 다행히 별탈없이 잘 성장하여, 큰 딸 임남실씨는 영문학 박사학위를 수료후 현재 교수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둘째딸 임금실, 임은실씨는 사진상에서 보는바와같이 쌍둥이로, 임금실씨는 외국계 항공사를 다니면서 석사학위를 따낸 재원이고, 막내딸 임은실씨는 중학교 교사가 됐다고 합니다.
임현식은 큰딸이 교수로 열심히 일하며 가정을 이뤄 아들을 셋씩이나 낳았다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둘째딸은 직장생활을 해가면서 기어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며 기뻐했구요. 둘째, 셋째딸도 단란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암 퇴치 기금으로 1억 기탁, 아내가 일어나길 기원
임현식씨는 지난 9월 7일 국립암센터에 암 퇴치 사업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투병중인 아내를 보면서 ‘폐암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이런 바람이 아내의 병을 낳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고 서동자씨는 2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계기는 송추에 있던 젖소 농장 덕분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그 농장은 야외 녹화를 다니면서‘ 농사짓고 소 키우면 탤런트 그만둬도 걱정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지난 72년에 마련한 것이다. 단역만 주어지는 데 실망했던 것도 한몫했다.
“농장 덕에 무명에 가깝던 시절에 아내를 만날 수 있었어요. 몸과 마음이 좀 느슨해질 때 농장에 가서 땀을 빼고 나면 새로운 각오가 새록새록 생겨 삶의 긴장을 유지할 수 있어 좋고요”라고 ‘농장 예찬론’을 펴기도 했다.
임현식은 손자만 현재 5명이라고 하네요.
임현식은 70이넘는 고령이다보니 건강에 조금씩 이상이 생기기 시작해 몇 년전 심근경색으로 투병하고 수술을 받은 이력도 있습니다. 세 딸은 아버지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는데, 임현식이 수술 후 40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었다는 말에 아버지 임현식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임현식 박원숙 진짜 재혼?
임현식은 아내와 사별하고 싱글이 된 이후로는 MBC 일요아침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부부(순돌이 아버지, 순돌이 어머니)로 호흡을 맞춘 박원숙과 이후로 오랜동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4년 초 JTBC예능 재혼 미리보기 프로그램인 '님과 함께'에 재혼 부부로 출연하면서, 알콩달콩 중년 부부의 로맨스로 큰 재미를 준 바 있습니다.
'님과함께'는 요즘 사람들이 수명이 늘어나면서 길어진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황혼재혼을 꿈꾸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도움을 주려는 제작의도로 꾸며진 예능 프로입니다.
임현식과 함께 출연한 배우 박원숙은 1949년 1월생으로 올해 70세. 임현식과의 나이차는 4살 연하네요. 임현식보다 한기수 아래인 1970년 MBC공채2기 출신이구요.
배우 박원숙은 참 기구한 인생을 살아왔죠. 3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고. 그중 2번은 한 남자와 결혼과 이혼을 2번씩이나 반복을 했습니다.
전남편은 사업가 였구요. 마지막 3번째 결혼한 상대도 사업가였는데, 이혼의 이유가 모두 남편의 사업실패였고, 막대한 빚을 진 남편들 때문에 채권자들에게 고초를 겪으면서 빚을 갚아야했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박원숙이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다는 첫남편과의 사이에 혼전임신으로 태어난 하나뿐인 아들은, 2003년 어이없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그 아들이 결혼해서 낳은 유일한 혈육 손녀는, 며느리가 재혼을 하는 바람에 연이 끊어지게 됩니다. 참.... 간략하게만 봐도 너무 불쌍한 인생을 살아왔네요.
임현식 박원숙 두 사람은, '한지붕 세가족'에서 8년간이나 찰떡호흡을 맞추며 함께 연기를 해온 덕에, 두 사람 사이에 '아기 낳는거 빼고는 할거 다해봤다'고 말할정도로 케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드라마 종영후로도 친하게 지내온 사이라고 하죠.
두사람이 '님과함께'에서 보여준 재혼부부로 살아가는 모습은, 너무 자연스럽고 잘 어울려서 시청자들이 실제 부부인줄로 착각할 정도.
'님과할께'에 출연한 어떤 재혼 부부 보다도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면서 편하고 알콩달콩 재미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결혼에 대하여 사별과 이혼으로 큰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이 실제, 진짜 재혼 부부로 이어지길 바래왔습니다.
6개월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오던 임현식 박원숙 부부는, 임현식이 허리가 아픈 건강상 문제로 하차하게 되는데요.
'님과함께' 마지막 촬영분에서 철벽녀로 소문난 박원숙이 임현식을 꼭 안아주고, 임현식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end 끝이 아니라 and'라고 말하면서 두사람간의 관계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정말 실제로도 임현식 박원숙 진짜 재혼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