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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 소름돋는 진실! 녹음파일이 공개 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fan1989 2021. 9. 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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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오픈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하다 연인을 숨지게 한 사건을 두고 고의성 여부가 논란이 된 가운데, 남자친구의 녹음파일이 공개 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연인으로 지낸 지 300일이 된 것을 기념하며 조은애 씨와 최 씨(가명)는 제주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남자친구인 최 씨(가명)는 고가의  외제차를 머스탱 컨버터블(오픈카) 렌탈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제주 여행의 첫날을 보냈던 두 사람. 하지만 11월 10일 새벽 1시 무렵,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용한 동네 한림읍에 굉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한밤중 주민들의 잠을 깨운 굉음의 정체는 교통사고.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오픈카가 마을 앞 도로를 달리다 연석,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받았고, 차량은 반파 상태가 될 정도로 크게 손상됐습니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 최 씨(가명)는 조사를 나온 경찰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오픈카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져 있던 은애 씨는 미동조차 없을 만큼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고 합니다.

 

은애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은애 씨의 뇌 손상은 심각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최 씨(가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습니다. 남자친구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크게 다친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그런데 이 비극이 ‘사고’가 아닌 ‘사건’이 된 것은 약 2달 뒤. 은애 씨의 가족이 남자친구 최 씨(가명)를 '살인미수'로 고발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은애씨의 언니가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언니가 발견한 음성 파일에는 약 1시간가량의 동생 은애 씨와 남자친구 최 씨(가명)의 대화가 녹음돼 있었고, 사고 당시의 상황도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동생은 평소 녹음하는 슴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은애씨는 벨트 안한상태로 말싸움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남자친구가 "안전벨트 안했네?" 라는 발언과 동시에 갑자기 과속을 했습니다. 19초 후 차량은 충돌 했고 이 후 차는 전복되고 여자는 튕겨나간 것입니다.

 

A씨가 사고 1시간 전 이별을 통보한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습니다. 이 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집에서 노트북까지 챙겨 나갔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사고나서 수술중에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서 노트북을 챙기고 비밀번호까지 바꾸며 자신에 인스타에 올라온 글들을 모두 삭제 하며 비공개 했다고 합니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습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면회도 안 와” 

 

언니의 고소로 수사는 진행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동생 은애 씨는 2020년 8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최 씨(가명)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딸이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살아날 것이라 믿고 피고인을 용서해 주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말만이라도 딸을 돌봐달라는 부탁조차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면회 한 번을 안 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피해자의 모친은 법정에서 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모친은 13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라준 딸이 숨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입니다. 적어도 숨진 딸의 억울함은 풀어주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A씨에 대한 4차 공판은 오는 11월 4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이 사건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화제가 되며 이 사건을 본 누리꾼은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건이 공론화 되어 꼭 억울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